중등과정

프로젝트 활동

   청소년기는 신체적 · 정서적 · 도덕적 · 사회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에 당황하고 주변의 관계와 충돌하곤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힘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할 것인지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한 때인 것입니다.

   아이들은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합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 부모와의 관계, 학교에 대한 불만 등 다양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요인을 찾아내고 그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꿔가는 노력을 배움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문제와 연관된 주제를 선정해 탐구할 때 필요한 여러 지식, 기술, 태도, 가치를 교육과정으로 함께 구성합니다. 언어와 자연과학 등의 인지교과, 정보 활용에 관한 기술, 사회와 인문학, 생태, 예술 등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바탕 학습과 탐구 과정은 배움의 공동체 이론에 근거합니다. 친구들과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새로운 지식을 자신의 삶으로 재구성하고, 구체적인 생활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주제와 연관된 탐방이나 여행, 자신의 배움을 표현할 수 있는 돌아보기 시간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 활동은 이러한 청소년기의 특성을 교육적으로 풀어가고자 하는 활동으로, 학습자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빠져드는 시간 속에서 배워갈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젝트 활동은 팀 프로젝트인 <나 · 우리 · 세계 탐구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인 <자기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나 · 우리 · 세계 탐구 프로젝트

나 · 우리 · 세계' 탐구 활동에서는 나의 호기심과 우리의 흥미를 기반으로 세계에 대해 질문하고 탐구합니다.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경험을 함께 쌓아가며, 새로운 지식 습득에서 멈추지 않고 그 지식을 자신의 삶으로 재구성합니다. 

- 팀 프로젝트
- 삶 속에서 발견한 문제와 연관된 주제 선정
- 경험을 나누는 탐구와 이해, 변화방법 모색
- 지식의 통합과 구체적인 생활기술을 배우는 과정
- 탐구과정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가치를 교육과정에 포함

  • 1자기 프로젝트

자기 프로젝트는 학습자 스스로가 직접 선택한 주제를 중심으로 도전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담아낸 활동입니다. 스스로가 온전히 배움의 주체로 서서 주제와 배움의 방식을 설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며, 배운 것을 표현합니다.

- 개인 프로젝트
- 본인의 호기심, 필요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 방법을 스스로 결정
- 교사는 촉진자 역할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배우며 실험하는 과정이 되게 함

확장하기

  • 1여행

청소년과정의 여행은 더욱 특별합니다. 배움의 주체가 되어 ‘아이들이 스스로 만드는 여행’ 으로 온전히 실행할 수 있습니다. 탐구주제와 연결해 확장할 수도 있고 기획력과 자립심을 키우는 여행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여행은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독립적인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하며 공동의 책임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재미난 중등과정에서는 서로를 알고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아이들의 기획력과 자립심을 온전히 키우는 여행으로 아이들과 상의해 기간과 진행을 자유롭게 운영합니다. 

  • 1마을+배움

청소년과정에서는 마을의 배움과 더 적극적으로 만납니다. 함께 바느질을 하고, 밴드 연주도 하고, 텃밭을 가꾸며 건강하고 맛난 것들을 나눠 먹습니다. 일회성으로 체험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삶의 기술들을 배우고 나누는 경험이 이뤄집니다. 마을의 공간과 네트워크가 중등과정 아이들의 개별 욕구와 만날 수 있게 연결하고 마을에서 배움을 다시 나눌 수 있게 격려합니다. 배움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사람들과 협력하고 서로 배우는 과정을 만들어 갑니다.

  • 1교사+마을

중등과정의 교사는 아이들의 흥미를 면밀하게 엮어주는 조력자로, 주제를 통합하거나 다양한 촉진을 통해 배움의 영역을 확장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의 관심 영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아이들의 탐구 주제가 일상 안에서 깊어지고 넓어지게 하기 위한 활동을 구성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일상의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고자, 교사는 학교와 마을을 함께 바라보고 지역사회와 아이들의 배움을 긴밀하게 엮어 나갑니다.

통합하기

  • 1교과통합

삶의 과정은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모든 영역이 통합적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래서 삶을 위한 교육은 다양한 차원과 영역에서 삶과 어떤 관계와 의미를 갖는지를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과정에서 학습을 통해 배움과 삶을 연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확장해갔다면 중등과정에서는 여러 교과를 연결해 집중 · 심화하며 통합해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분절되고 파편화된 배움이 아닌, 삶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배움의 방식입니다.

  • 1연령통합

우리 기관은 개교부터 ‘아이들은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스스로의 방법으로 배운다’ 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의 속도와 방법을 존중하기 위한 교육방식을 계속 고민하며 적용해 왔습니다. 그 방식 중 하나가 연령을 통합하는 과정입니다. 또래집단에서 유발되기 쉬운 경쟁심을 희석하고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찾고 먼저 경험한 아이들이 새롭게 진입하는 아이들의 배움을 이끌어 줄 수도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부각되는 상황이 우려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연령통합 교육은 아이와 어른이 서로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지향하는 학교의 철학 속에서 학교 문화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운영됩니다.

  • 1장애‧비장애통합

중등과정도 초등과정과 같이 장애 ·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며 함께 배우고 살아가기 위한 통합과정으로 운영합니다. 개별아동을 분리해서 지원하기보다 ‘학급 내 통합 프로그램’ 을 통해 수업 안에서 서로 돕고 배우는 과정을 구성하기 위한 통합지원을 우선합니다. 다만, 새롭게 진입하는 친구가 3년의 중등과정에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 돕고 이해하는 과정을 형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등과정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통합교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선발하지 않습니다.